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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인터뷰] 배우지망생 스무살 김혜지

- 입시가 힘들지 않았나요?

ㄴ 입시를 위해 그룹레슨을 들으며 연기를 배웠습니다. 입시를 하는 동안 입시라는 시간 안에서 불안함에 둘러싸여 나 자신을 믿지 못하고 연기를 하던 시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을 아는 것과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를 알아야 연기를 하는 순간에 내가 바로 서 있을 수 있고 또 도구로써 나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세요?
ㄴ 저는 신념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연기를 하면서나 지금까지 살면서 제 신념이나 철학 그것들 이전에 줏대가 없었어요. 그래서 사람들 눈치도 정말 많이 보고 저만의 확고한 색을 찾기 힘든 사람이었어요.

연기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부딪히는 부분에서 상처도 쉽게 받고 우선 제 자신이 힘들었어요. 전보다 연기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애정이 더욱 커지면서 나의 생각을 할 줄 알고 내 입장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신념있는 배우가 되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연기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ㄴ 연기란 삶과 사람에 대한 고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연기하는 인물 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 주변 사람까지도 한 사람의 내면 깊은 곳까지 바라보고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저는 그 과정 속에서 희로애락 그 모든 감정들을 느끼고 보람을 느꼈으면 제 가슴 두근거림에 살아있음을 느꼈던 순간도 있습니다. 또한 제 삶의 모토인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 연기를 하며 하는 고민 만큼 저를 성숙하게 만드는 것은 제 인생 20년간 아직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 무대에 선 적이 있으신가요?
ㄴ 청소년 극단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뮤지컬 그리스 라는 작품으로 장기 공연을 했었는데, 그 중 패티 역할을 했었습니다. 청소년 극단 활동을 하며 올렸던 공연 중 가장 나를 잘 보이며 자유롭고 또 연기하는 내 자신이, 그 순간이 즐거웠던 역할이었고 그런 공연이었어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ㄴ 나중에는 역사와 관련된 작품을 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역사가 있기 때문에 지금의 좋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지난 역사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뜨겁게 공부하며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것이 예술이 할 수 있는 예술의 역할이라고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김태민 기자  usedto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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