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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세터] 전 세계에 한국어 알리는 유튜브 스타, '한국언니' 인터뷰

[문화뉴스 MHN 이우람, 이지현 기자] 바야흐로 크리에이터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화제의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크리에이터 세터' 코너입니다. 오늘은 한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유튜버, '한국언니(Korean Unnie)' 문소현을 인터뷰합니다.

▶ 진 행 자 : 이우람 (문화뉴스 MHN 편집장ㆍ마포 FM_100.7MHz 이우람의 트렌드피디쇼 DJ)
▶ 패 널 : 김도연 PD (콘텐츠민주주의 대표)
▶ 게 스 트 : 한국언니 (본명 문소현)

   
▲ 위 이미지를 누르면 '팟캐스트'에서 인터뷰 전문 청취가 가능합니다
   
▲ 한국언니 문소현 ⓒ인스타그램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ㄴ 안녕하세요? 한국 문화 및 한국어를 소개하는 유튜버, '한국언니' 문소현입니다. 외국인 대상으로, 유튜브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콘텐츠를 연재하고 있다. 외국 국적일 거라고 오해를 많이 받는데, 초중고 모두 한국에서 나왔다.

최근 근황은 어떠한가

ㄴ 2017년에는 직장 생활과 유튜브 운영을 병행했다. 2018년에는, 유튜브 운영에 전념해볼 계획이다.

김도연 PD, 크리에이터 '한국언니'를 소개해 달라

ㄴ 김도연: '한국언니'는 독자층이 명확하고, 자기만의 색깔도 뚜렷하다. 구독자나 조회 수가 많아도, 타깃팅이 명확하지 않으면 위기상황에서 쉽게 흔들릴 수 있다. MCN 시장이 과열화된 지금, 준비된 콘텐츠만 살아남는다. '한국언니'는 그런 점에서 독보적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김도연 PD의 평가, 어떻게 생각하나

ㄴ 교육적 콘텐츠를 지향하다 보니, 자극적인 요소는 없다. 그런 점에서 대중적 인기는 낮지 않을까. 하지만, 제 색깔이 명확한 만큼 열혈팬을 자처해주는 분들이 많다. 인스타그램에 팬 계정도 여럿 있다. 

'한국언니', 어떤 콘텐츠를 연재하나

ㄴ 한국과 관련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지향한다. 과거에는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주로 진행했다. 한국여행을 와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나 유행어, 새해 표현 등, 한국인만 알 수 있는 문화적 요소도 소개하곤 했다. 차후에는 K-pop, 한국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콘텐츠도 기획 중이다.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 야외 촬영도 늘리고 싶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콘텐츠, 시작은 어떻게?

ㄴ 대학 재학 당시, 언어학 및 중국어를 전공했다. 기본적으로 언어에 관심이 많다. 한국어 및 한국문화 소개 콘텐츠를 기획한 건 미국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다. 한영외고를 졸업해 미국 워싱턴주립대에 입학했는데, 한류 열풍이 존재한다는 걸 실감했다. 외국인 친구들이 송중기 배우가 나오는 '태양의 후예'를 보며 좋아하고 있었다. '언니'라는 단어를 이미 알고 있어서, 저를 보고 '언니'라고 부르기도 하더라(웃음).

그렇게 '한국언니'라는 별명이 생겼고, 한국 드라마를 보는 외국인 친구들을 보며 과거 제 모습이 떠올랐다. 저 역시, 미드(미국 드라마)를 보며 영어를 배웠기 때문이다. 그때 기억을 회상하며,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어 콘텐츠를 제공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언어를 배울 때 필요로 했던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중이다. 

유튜브 채널은 본격적으로 운영한 건 언제부터인가

ㄴ 첫 영상은 2015년, 대학생 때 올렸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 운영은 하지 않았다 생각한다. 올해부터 좀 더 제대로 운영해볼 계획이다.

   
▲ Korean Unnie 한국언니 ⓒ유튜브

자막에 굉장히 공을 들이는 것 같다

ㄴ 그렇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콘텐츠를 표방하고 있으니, '자막' 역할이 중요하다. '쓰기 교육' 및 '발음 교육'까지 자막을 통해 할 수 있다. '국어의 로마자 표기'부터 '번역', '발음기호'까지 늘 신경 써서 자막을 제작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 콘텐츠, 구상 방법이 궁금하다

ㄴ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잡기 위해 많이 고민한다. 아기들이 언어를 배울 때, 자연스럽게 '습득'을 하지 교과서를 읽으며 철자 하나하나를 배우진 않는다. '한국언니' 채널도 그런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늘 소재를 찾고 있다. 친구와 대화하다, 지하철을 타다 영상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해둔다. 교과서에서 접할 수 없는 일상 표현을 주로 다루는 것 같다. 예를 들어, '모태솔로' 등의 유행어, '한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 등을 소개하며 한국어 흥미를 잃지 않게 돕는다. 노래나 일상 브이로그(Vlog)도 도움이 된다. '당근송', '숫자송' 같은 노래를 통해 한국어를 소개했더니, 반응이 좋았다.

'내일연구소 서울' 제품의 홍보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관련 비화를 소개해 달라

ㄴ 사단법인 엠씨엔협회(MCNA)에 '서울시청과 함께 내일연구소 홍보 콘텐츠를 만든다'는 공고가 올라왔다. 제가 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저는 한국인이고 서울에 살고 있는데, 제 유튜브 구독자들은 외국인이 많다. 세계인에게 서울을 홍보할 기획이라면, 제 계정과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 경춘선 숲길,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모습, 서울로 7017 등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서울시청 등,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이 있나

ㄴ 부모님이 모두 제주도 출신이다. 명절에도 늘 제주에 간다. 제주도 관계자 여러분, 함께하고 싶습니다(웃음)

가장 인기 있었던 영상은?

ㄴ GOT7(갓세븐) '마크정식'에 도전하는 영상이다. 2018년 1월 기준, 조회 수 99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구독자 증가 추이는 어땠나

ㄴ 2015년에 유튜브를 시작했고, 1년 뒤 구독자 만 명을 기록했다. 2017년 10만 명으로 증가했다. 주기적으로 영상을 올린 건 아니지만, 불규칙적이더라도 영상 올리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마크정식 영상처럼 '조회수가 높은 영상'이 생겼을 때, 사람들이 다른 영상도 눌러보면서 구독자 수가 증가했던 것 같다.

   
▲ Korean Unnie 한국언니 ⓒ유튜브

한국인 대상의 콘텐츠 제작 계획이 있나

ㄴ 고민 중이다. 제 콘텐츠를 통해 한국과 세계를 이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채널에서 다룰 내용인지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한국어 및 한국 문화와 관련한 타 크리에이터를 소개하자면?

ㄴ '톡투미 인 코리안', 'sweet and tasty tv' 등의 채널을 추천한다.

수익 구조는 어떠한가

ㄴ 현재는 많지 않다. 월급 대비 1/4 정도였다. 후원 시스템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용해볼 생각이다. 교육 콘텐츠를 pdf 파일 등 리워드로 제공하고, 후원을 받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낯설지만, 해외는 후원 시스템이 잘 이뤄져 있다.

마무리 인사 부탁드린다

ㄴ 유튜브에서 '한국' 하면 '한국언니(Korean Unnie)' 문소현이 떠오를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 감사합니다.

▶ (링크) 한국언니 인터뷰 바로 듣기

jhlee@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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