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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인터뷰] 마술 같이 '내가 나를 발전시키는 곳'을 찾은 'BJ신지우'시청자가 있어 나 자신이 존재하기에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해

자신을 발전시키며, 매번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마술사 BJ신지우(이하 신지우)님과 인터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마술’ 콘텐츠 1인 미디어 방송인이 아닌 다양한 주제로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이미지출처:페이스북-신지우]

기자 : 안녕하세요. BJ신지우님, 일전에는 마술 콘텐츠로 소개했었는데 그동안 활동의 폭이 아주 넓어지셨네요? 먼저, 팬분들과 저희 독자분께 소개 및 인사 부탁드립니다.

BJ신지우 : 네 반갑습니다. 저는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는 나름 신인 BJ 신지우입니다. 기자님께서 제 방송을 잘 봐주셔서 운이 좋게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 아닙니다. 좋은 방송을 찾고 알리는 게 저희의 일입니다. 처음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질문드릴게요. 방송 시작과 집중하는 방송은 어느 쪽이신가요?

[이미지출처:아프리카TV-BJ신지우]

BJ신지우 : 아프리카TV를 올해 2월부터 시작했고 얼마 전에 300일이 막 넘었어요. 유튜브도 거의 동시에 시작했어요.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하고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방식인데, 스트리밍 테스트를 해보니 유튜브는 아직 채팅 딜레이 등 개선할 점이 많은 것 같아서 콘텐츠 제작은 아프리카TV에서만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생방송이 잘 나와야 유튜브에도 올릴 수 있으니 아직은 아프리카TV 쪽에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기자 : 앞서 말했듯 마술 콘텐츠를 하였는데 약 4개월 전부터는 안 하고 계시는 듯해요. 콘텐츠 전향인 건가요? 아니시면 따로 준비하시는 게 있으신가요?

BJ신지우 : 처음엔 마술을 주제로 방송을 만들었는데 가르쳐주는 콘텐츠가 아니었어요. 마술에 대한 역사나 상식, 관련된 이야기들로 시작했는데 마술을 직업으로 해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전문 용어나 일반인은 알아듣기 힘든 내용이 나와 소통이 잘 안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저 자신도 재미가 없어졌어요.

그래서 그만둘까 했는데 갑자기 프로 마술사들에게 (긍정적인)반응이 오기 시작했어요. 마술사들 입장에서는 재미 유무를 떠나 이렇게 마술에 관해 알리는 작업을 누군가는 해야 했거든요. 그렇게 몇 주간 방송을 계속하다가 고민 끝에 잠시 멈추기로 결정했어요. 마술과 마술사를 대상으로 하려면 저보다는 더 전문적인 분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제 목표는 일반이 더 마술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마술 콘텐츠는 준비가 된다면 언제든지 다시 해볼 생각이에요.

기자 : 네, 그렇군요. 그럼 다른 이야기를 여쭤볼게요. 아프리카TV 신지우님 방송국이나 유튜브에 올리신 콘텐츠를 보면 미스터리 범죄사건, 그리스 신화, 궁금하지우, 이슈, 전쟁 그리고 Skeptic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네요. 특히 'Skeptic' 콘텐츠가 개인적으론 재미있던데요. 방송 준비하시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듯해요.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그리고 각각의 콘텐츠 선정이유는?

BJ신지우 : 저도 처음에는 게임방송을 시작했는데 시청자들이 게임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일명 ‘더럽게’ 못한대요(이 사람들 아이디 기억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나마 제가 자신이 있는 분야가 마술이다 보니 마술 콘텐츠를 만들던 중에 유튜브에 미스터리 관련 영상이 인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미스터리에 마술을 섞어서 제작을 해보기로 했어요. 그게 'Skeptics'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되었어요.

'Skeptics'는 우리말로 '회의론자'라고 해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사실들을 함부로 믿지 않으며 의심해보는 사람들을 영어로 'Skeptics'라고 불러요. 이 분야에 끝판왕이 마술사에요. 미스터리한 현상을 가장 잘 밝혀내는 사람이 마술사인 거죠. 저도 마술을 하면서 이것에 영향을 받아왔었고 이게 새로운 콘텐츠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들어보게 되었어요.

[영상출처:아프리카TV-BJ신지우]

그런데, 이게 반응이 좋았어요. 처음으로 제가 준비한 내용을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것이 느껴졌죠. 그렇게 2주 정도를 했는데 범죄사건에 대해 해보라는 시청자분이 있으셨어요. 처음에는 할 생각이 없었다가 미스터리 사건을 준비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제사건을 위주로 방송을 시작했어요.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우연히 제 성격에 맞는 주제를 찾게 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 아프리카나 유튜브에 팬분들 대부분은 미스터리 범죄사건을 보려고 오시는 분들이에요.

그렇게 점점 방송 포맷이 정해지면서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며 뭔가를 강의하는 듯 한 이 방식을 더 살리기로 했고 장기간의 콘텐츠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다가 ‘그리스 신화’와 궁금한 내용을 알아보는 ‘궁금하지우’를 만들게 되었어요.

기자 : 전체적인 콘텐츠를 보면 지식이 대단하신듯한데, 관련 전공을 했거나 따로 공부하셨나요?

[영상출처:아프리카TV-BJ신지우]

BJ신지우 : 아니요. 대학은 가지 않았어요. 20살부터 바로 마술을 직업으로 정하면서 일을 시작했고, 다양한 경험들을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그리스신화 같은 경우는 방송 전까지 전혀 몰랐어요. 주제가 좋다고 생각해서 그때부터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알게 된 내용으로 만드는 방송이에요.

기자 : 질문의 순서가 늦은 감은 있지만, 혹시 본업이 따로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본업 외 어떻게 1인 미디어 방송으로 발을 들여놓으실 생각을 하셨나요?

BJ신지우 : 마술사입니다. 지금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같이 하게 되었네요.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답답해서였어요. 마술을 하다 보니 마술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마술에 관해 이야기할 마술사가 없었어요. 아는 것들을 말하고 들어보고 싶은데 그럴 사람이 없으니 답답해서 방송을 켜고 떠들기 시작한 거죠.

직업으로 할 생각은 없었어요. 하지만 하다 보니 수입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잘 만들어 나가면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고 일단 방송이란 것이 너무 재미있어요. 그래서 현재는 마술보다 더 집중하고 있어요.

기자 : 게임 콘텐츠 방송 시절을 제외하고 2015년 9월경부터 마술로 시작해 지금까지 약 15개월 정도 되신듯합니다. 처음 시작 할 때와 지금의 신지우님의 모습의 변화와 주변의 평가는 어떤가요?

BJ신지우 : 가장 먼저 변한 것은 저인 것 같아요. 제가 리액션이라는 것을 할 줄은 저도 몰랐네요. 하하하. 공연과는 또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원래 말주변도 별로 없고 무뚝뚝한 편이었어요. 누가 먼저 말 걸어주지 않으면 대답만 하는 성격이었거든요. 그런데 개인방송에서는 이게 통하지 않아요. 제가 먼저 인사를 해야 하고 질문에 대한 대답도 다양하고 길게 말할수록 좋아요. 그러다 보니 개인방송에 맞는 성격으로 변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평가에 대해서는 아직 주변에 방송에 대한 말을 많이 하지 않아서 잘 모르는 상태에요. 아는 BJ도 없어서 팬들 이외에는 제 방송에 대해 잘 몰라요. 아직 제가 방송을 한다고 어디 가서 말할 수준이 아니기도 하고요. 지금 목표는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할 정도의 퀄리티를 만들어 내고 싶어요.

기자 : 방송하시면서 얻거나 잃은 것들이 분명히 있으실 텐데 그 부분에 관해서도 이야기 부탁드려요

BJ신지우 : 자신에 대한 변화를 얻었어요. 나에게 있지만 몰랐던 것들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방송이란 것은 보는 사람이 없으면 존재 자체가 의미가 없잖아요.

저는 어떻게 보면 보시는 분들이 있으므로 존재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어요. 계속해서 제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루하지 않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성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현재 자유를 잃었어요. 제가 직접 대본 작성, 방송, 편집까지 다 하거든요. 눈만 뜨면 방송 준비를 합니다. 자고 싶네요.

[이미지출처:아프리카TV-BJ신지우]

기자 : 아프리카TV 애청자RK 3,000명, 유튜브 구독자가 7,000명 넘게 있는데 SNS나 정모 등 따로 소통하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BJ신지우 : 방송이 없는 날은 주로 SNS로 알리는 편이에요. 방송 보시는 분들이 팬 미팅을 하자고 많이 하시는데 아직 그럴 만한 단계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소규모로 하려고 해도 매일 방송에 준비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보니 그쪽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서, 아직 준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건이 되면 꼭 만나고 싶네요.

기자 : 이렇게 많은분이 시청해주시지만, 방송에 지장을 주는 시청자들이 꼭 있게 마련인데 신지우님은 어떠세요?

BJ신지우 : 일단 고민 안 하고 블랙 처리해요. 하지만 제방 분들은 착해요. 순진한분들도 많고 드립을 치면 진짜인 줄 아는 경우가 있어요. 너무 착해서 문제죠. 아직 시청자가 많고 그러진 않아서 아직은 좋은 분들만 있어요.

기자 : 다행이네요. 많은 방송을 하셨는데 혹시 방송하면서 기억에 남는 방송 있으신가요?

BJ신지우 : 저는 현재 가족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일요일의 어느 날이었어요. 저는 미스터리 범죄사건을 진행하는 날이었죠. 진지한 컨셉의 방송이에요. 마치 ‘그것이 알고 싶다’처럼 진행하는 컨셉이죠. 그런데 거실에서 엄마가 TV를 보시면서 ‘전원주’ 씨 처럼 웃으셨어요. 연속해서, 계속. 그게 지금도 유튜브에 그대로 올라가 있답니다. 하하하

기자 : 어떻게 보면 ‘방송사고’라고도 할 수 있었겠네요. 혹시 소의 말하는 ‘큰 그림’이 있으신가요?

BJ신지우 : 큰 그림은 과정을 보이지 않고 다 그려진 완성품을 보일 때 더 충격이 큰 것 같아요. 방송과 관련된 일이지만 자세한 건 아직 비밀이에요.

[이미지출처:아프리카TV-BJ신지우]-팬아트

기자 :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 질문이자 공식질문입니다. ‘나에게 1인 미디어 방송이란?’

BJ신지우 : 1인 방송은 `내가 나를 발전시키는 것이다.`라고 생각해요. 개인방송을 하게 되면 자기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시청자를 통해 너무나 명확하게 알 수가 있어요. 저는 정말 게으른 성격이었는데 방송을 한 뒤로는 내일을 생각하고 고민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어요.자신을 변화시켜 보고 싶으시면 정말 인터넷 방송을 추천해 드립니다. 우리 같이 도전 해봐요.

기자 :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인터뷰에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브로 활동 중이신 1인 미디어 방송인 ‘신지우’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청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전해주시길 바라며 인터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BJ신지우 : 매일 방송을 종료하고 꼭 하는 일이 있어요. ‘왜 이 내용을 전하지 않았을까?’, ‘이 말은 뺄걸…….’ 등 항상 후회합니다. 살면서 이만큼 열심히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이 반성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분께 제가 준비한 내용 보여드리고 싶고 많은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매일 찾아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말씀을 드리자면 제 방송은 ‘등급 회원제’를 운용하고 있어요. 우선 구독을 해주시면 실버등급이세요. 그 뒤에 팬 가입을 하시고 친구를 두명 이상 데리고 오신다면 골드, 플래티넘 등급까지 오르세요. 추가로 더 오르실 수도 있고요.

최진욱 기자  jinoo80@b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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